'학생 범죄 예방'…청주교도소 주성중 찾아 '준법교실'

김충호 청주교도소 교감(왼쪽)이 9일 주성중학교를 찾아 학생을 대상으로 범죄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2022.11.09.kipoi@newsis.com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청주교도소는 9일 청주시 청원구 주성중학교를 찾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보라미 준법 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준법 교실은 자극적인 매체에 무분별하게 노출된 학생들이 의도치 않은 범죄에 휘말리거나 호기심에 의해 저지를 수 있는 사례를 교육한다. 범죄를 예방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준법정신을 기르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수업은 김충호 교감의 준법 교육에 이어 교도관이 교도소에서 수행하는 업무와 수용자들의 전반적인 생활, 교도관 직업과 관련한 자질, 시험 과목 등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성중 한 학생은 "교도관이라는 직업이 단순히 수용자를 구금하는 역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훈련이나 심리상담 치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교정·교화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유기용 소장은 "'지역사회와 다양한 채널로 소통하며 교정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홍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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