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목 대단하네...밝혀진 김민재 이적 비화

김환 기자 2022. 11. 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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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나폴리행 뒤에는 마시밀리아노 마달로니 코치가 있었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마달로니 코치를 믿었고, 그 결과는 이제 모두가 확인하고 있다. 지운톨리 단장은 지난 이적시장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 김민재는 시즌을 흥미진진하게 시작했다. 나폴리에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낸 사람은 마달로니 코치였다. 다행히 지운톨리 단장은 마달로니 코치를 신뢰했다"라며 마달로니 코치가 김민재를 지운톨리 단장에게 추천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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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의 나폴리행 뒤에는 마시밀리아노 마달로니 코치가 있었다.


나폴리의 고공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6차전에서 리버풀에 패배한 경기 외에는 패배가 없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는 무패와 함께 리그 10연승에 성공했다. 2위 AC 밀란과의 승점 차이는 8점, 나폴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유력한 우승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신입생들의 기여도가 상당하다. 현재 나폴리의 핵심 자원으로 꼽히는 선수들 중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김민재가 있다. 두 선수들 모두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로렌조 인시녜, 드리스 메르텐스 등 오랜 기간 공격을 책임지던 자원들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꿨다. 김민재 역시 나폴리 수비의 기둥이던 칼리두 쿨리발리 그 이상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철기둥’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두 선수들 모두 이적료가 비싼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훌륭한 영입이라는 평가다.


김민재의 영입을 가장 먼저 추천한 인물이 공개됐다. 이탈리아 매체 ‘아레나 나폴리’는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은 마달로니 코치를 믿었고, 그 결과는 이제 모두가 확인하고 있다. 지운톨리 단장은 지난 이적시장의 진정한 주인공이었다. 김민재는 시즌을 흥미진진하게 시작했다. 나폴리에 김민재에 대한 이야기를 가장 먼저 꺼낸 사람은 마달로니 코치였다. 다행히 지운톨리 단장은 마달로니 코치를 신뢰했다”라며 마달로니 코치가 김민재를 지운톨리 단장에게 추천했다고 했다.


마달로니 코치는 마르첼로 리피 감독 사단에 있는 코치다. 리피 감독과 함께 유벤투스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등에서 수석코치로 활약했다. 중국에서 일하던 당시 베이징 궈안에서 뛰고 있던 김민재의 실력을 직접 눈으로 보고 이런 판단을 내린 것이다. 김민재는 베이징 궈안 시절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2021-22시즌을 앞두고 페네르바체로 이적했다. 돌아오기는 했지만, 김민재는 결국 마달로니 코치가 자신을 추천했던 나폴리와 만나게 됐다.


마달로니 코치를 믿은 지운톨리 단장의 몫도 크다. 중국 리그와 터키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하더라도, 세리에A와 같은 큰 리그에서 김민재가 통할지 확신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운톨리 단장은 마달로니 코치의 안목을 믿었고, 그 결과 김민재라는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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