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사고 빈발' 동물원 놀이시설 운영 중단후 종합 점검

전주동물원 드림랜드 [전주시청 공식 블로그 캡처]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전주동물원 안의 놀이시설인 드림랜드의 운영을 중단하고 종합적인 안전 점검을 한다고 9일 밝혔다.

드림랜드에서는 지난달 22일 바이킹 모터 고장으로 이용객이 10분가량 기구 안에 갇히고, 5일에는 시설물이 끊어지면서 어린이가 다치는 일이 있었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운영을 중단하고 전문검사기관에 의뢰해 정밀 안전 점검을 하기로 했다.

재운영 여부는 점검 결과를 토대로 해 판단할 계획이다.

드림랜드는 설치된 뒤 30년가량이 지나 전반적으로 시설이 노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주시 관계자는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대형 인명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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