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디지털 "스마트 공기관리 플랫폼으로 탄소중립 시장 공략"

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공기질 통합관리 플랫폼 /사진=이노디지털

이노디지털이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튼 공기질 통합관리 플랫폼을 통해 탄소중립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다. 공기질 통합관리 플랫폼은 실내 공기환경설비를 최적의 운전조건으로 자율운전해 에너지 절감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해주는 솔루션이다.

9일 이노디지털에 따르면 중소기업벤처부 중소기업 기술개발사업 팁스프로그램(TIPS)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중소환경기업 사업화·상용화 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최초 시계결합형 IoT 공기질 측정기 기반 '미세와치 탄소중립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

미세와치 탄소중립 플랫폼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으로부터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과 가스센서(이산화탄소)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을 획득했다. 학교 등에 설치된 공기청정기·공기순환기 등의 정밀제어가 가능한 기틀을 마련한 데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CSAP)을 받아 공공기관에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

김광수 이노디지털 이사는 "현재 학교 등 공공기관에 설치된 공기순환기는 인증받지 않은 이산화탄소 센서로 자동운전을 하고 있다"면서 "환경부개 관련법률을 개정해 지난 8월부터 이산화탄소 간이측정기에 대한 인증제도가 실시되고 있고, 향후에는 공공기관에서 인증받은이산화탄소 간이측정기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노디지털은 국내최초로 이산화탄소 성능인증 1등급을 받았고, IoT 기반 공기질측정기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 이산화탄소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1등급을 동시에 획득했다"면서 "현재 주요 교육청 산하 일선 학교 교실에 설치·운영되고 있으며 김포·의정부·광명·화성·안양·평택시 등의 유치원·어린이집·도선관 및 일부 지자체의 버스정류장에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노디지털은 기존 IoT 기반 스마트 공기질 통합관리 플랫폼을 고도화해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량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 구축에도 성공했다. 이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겠단 심산이다.

김인기 이노디지털 대표는 "탄소중립은 먼 훗날의 일이 아니"라면서 "IoT 기반 스마트 공기질 통합관리 플랫폼은 효율적으로 공기정화설비를 정밀 자율운전해 에너지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노디지털의 탄소중립 모니터링 플랫폼은 교육부 지정 탄소중립중점학교 경기 시흥함현고등학교, 경기 마석초등학교, 원주 육민관중학교, 경남 김해율하유치원, 경남 합천평화고등학교 등 5개 학교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차기택 시흥함연고 교사는 "플랫폼 설치 후 학생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면서 "휴대폰으로 탄소발자국을 얼마큼 지웠는지 학생들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학생들의 참여율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노디지털은 "미래와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국민의 건강한 삶과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드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에너지 절약과 탄소중립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사회를 만들어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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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기자 ok_k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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