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유엔 참전 용사들 만나 "숭고한 희생에 감사"

신명호(윗줄 왼쪽 두 번째) 부영그룹 회장이 9일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유엔 참전 용사들을 만나 기념촬영하고 있다. 부영그룹 제공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이 9일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 참전 용사와 가족을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부영그룹이 2015년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전비 건립을 지원한 곳이기도 하다.

신 회장은 "참전 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참가자 전원에게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환대와 감사의 뜻이 담긴 답례품을 전달했다.

이번 만남은 참전 용사들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부영 측 요청으로 이뤄졌다. 부영그룹은 내년 정전 70주년 기념 행사에도 지원의 뜻을 밝혔다.

김동욱 기자 kdw1280@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