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분기 매출 645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

김시소 2022. 11. 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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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5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 영업이익률 33.1%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0.6%, 영업이익은 28.1% 증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53.6%, 트룩시마 23.6%, 허쥬마가 12.7%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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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2022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56억원, 영업이익 2138억원, 영업이익률 33.1%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60.6%, 영업이익은 28.1% 증가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에서는 램시마 공급 증가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자산권을 인수한 제품 중심으로 케미컬의약품 매출도 증대하면서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 모두 고른 성장을 보였다.

셀트리온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인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는 유럽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및 항암제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가 53.6%, 트룩시마 23.6%, 허쥬마가 12.7%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의료정보 제공기관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화이자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중인 램시마는 올해 3분기 기준 31.7%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10.5%p 상승했다. 테바를 통해 판매중인 트룩시마도 전년 동기 대비 3.8%p 상승한 27.6% 점유율을 기록했다.

램시마SC는 정맥주사(IV) 제형에서 피하주사(SC) 제형으로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독일에서 27%, 프랑스에서 16%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유럽 주요 5개 국가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10.7%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 휴미라 고농도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도 유럽시장에 안착시켜 IBD(염증성 장질환) 적응증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 등 분야에서 지분 투자, 기술 도입, 공동 개발 등을 진행하며 신약 개발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영국 ADC 개발사 '익수다 테라퓨틱스'에 지분을 투자한데 이어 국내 바이오테크 '피노바이오'와 ADC 링커-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실시 옵션 도입 계약을 체결하며 ADC 항암제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10월 최대 15개 타깃에 피노바이오 링커-페이로드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지분투자와 공동연구 계약도 체결해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9월 미국 바이오테크 '에이비프로'와 HER2 양성 유방암 타깃의 이중항체 치료제 ABP102에 대한 공동개발 계약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에서 6개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임상 3상을 진행하며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8월부터 유럽, 영국, 일본, 미국, 국내 등 규제기관으로부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 판매허가를 순차적으로 획득했으며, 베그젤마 해외판매를 담당하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베그젤마를 영국과 독일에 출시했다.

이 외에도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등 5개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현재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중에 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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