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환경영향평가 발주 '갯벌·조류 충돌'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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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공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용역 발주를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앞선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선 새만금국제공항 인근 부지의 서천갯벌에 미치는 영향과 조류의 항공기 충돌, 수라갯벌 보전 가치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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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 조사, 소음 피해 분석
전략환경영향평가 토대 정밀 검토
새만금국제공항에 대한 환경영향평가가 시작된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건설사업 환경영향평가 용역 발주를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용역은 다음달쯤 착수해 1년 3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예산은 약 22억3천만원이다.
환경영향평가는 개발 행위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미리 조사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주요 검토 사항은 환경영향 조사 분석, 사업 계획, 항공기 소음 피해 영향 범위 분석, 환경영향 저감 방안 수립, 주민설명회 및 공청회 지원 등이다.
국토부는 환경영향평가를 통해 사업 시행에 따른 자연생태, 대기, 토지, 생활, 사회환경 등을 조사·분석하고 환경영향을 예측해 저감 방안과 환경보전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는 평가서 본안에 대한 환경부 협의를 거쳐 마무리된다.
갯벌과 조류 충돌 등 인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 살펴볼 것으로 전망된다.
앞선 전략환경영향평가에선 새만금국제공항 인근 부지의 서천갯벌에 미치는 영향과 조류의 항공기 충돌, 수라갯벌 보전 가치 등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전략환경영향평가는 2020년 9월 평가에 들어간 지 1년 6개월 만인 올해 3월 환경부 협의가 완료됐다.
협의 완료에 앞서 국토부는 갯벌과 조류 충돌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보완서를 제출했다.
당시 환경부는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영향 정도와 저감 부분은 환경영향평가에서 추가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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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최명국 기자 psy1407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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