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2’의 3시간 넘는 상영 시간, 감독은 “불평 관심 X”

김정연 기자 2022. 11. 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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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바타’ 트레일러 영상 화면 캡처.



영화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 2)의 긴 러닝타임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생각을 밝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최근 미국 영화 잡지 ‘토탈필름’과 ‘아바타2’에 대한 인터뷰를 했다.

앞서 각종 외신은 ‘아바타2’의 러닝타임을 3시간가량의 분량으로 관측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일부 현지 누리꾼들은 “너무 길다”라는 불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에 카메론 감독은 “지난 작품보다 더 많은 캐릭터의 감정과 이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이야기 역시 많아졌다”라며 “이번 작품의 목표는 ‘감정적으로 매우 설득력 있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아바타 2’는 단순한 스펙터클을 넘어 스토리텔링에 더욱 공을 들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들의 불평을 듣는 것에 관심이 없다”라며 “나는 나의 자녀들이 한 시간 분량의 TV 시리즈를 다섯 편 연속해서 시청하는 것도 보았다. 일어나야 하는 사회적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일축했다. 최근 빈지뷰잉(한 콘텐츠를 단시간에 몰아서 보는 것)이 늘어났기 때문에 영화의 긴 분량도 문제가 없다는 셈이다.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아바타’의 후속작 ‘아바타: 물의 길’은 오는 12월 전 세계 개봉을 앞두고 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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