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179회 구조현장 출동한 인명구조견 ‘마루’ 10일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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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10일 강원도민의 생명지킴이로 활약했던 인명구조견 '마루'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2012년 6월 15일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수컷인 마루는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의 훈련견 과정을 거쳐 2015년 12월 23일 강원도소방본부로 배치된 이래 7년 동안 총 179회 구조현장에 출동해 생존자 6명과 사망자 5명을 직접 찾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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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소방본부는 오는 10일 강원도민의 생명지킴이로 활약했던 인명구조견 ‘마루’의 은퇴식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양양항공대에서 최임수 특수대응단장과 김영희 한국애견협회강원지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임무종료 구조견조끼 벗기, 꽃목걸이와 공로패 수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한국애견협회에서 후원하는 평생사료권이 주어진다.
2012년 6월 15일생 래브라도 리트리버종 수컷인 마루는 중앙119구조본부 인명구조견센터의 훈련견 과정을 거쳐 2015년 12월 23일 강원도소방본부로 배치된 이래 7년 동안 총 179회 구조현장에 출동해 생존자 6명과 사망자 5명을 직접 찾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또 지난해 제11회 전국 119구조견 경진대회에 참가해 개인부문 1등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능력을 인정받았다.
인명구조견은 8세 혹은 9세가 되면 급격한 체력저하로 현장활동이 어려워 은퇴한다. 마루는 은퇴 후 고단했던 현장을 떠나 7년간 함께 활동했던 핸들러의 집에서 새로운 반려견의 삶을 살게 된다.
최임수 특수대응단장은 “그동안 함께하던 마루를 보내게 돼 아쉽다”며 “힘든 현장을 떠나 노후를 편하게 지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마루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새로운 구조견이 지난 7일부터 6주간의 교육을 받고 있다. 또 강원소방에는 4살 헤라와 6살 장비가 활약하고 있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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