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 지역예선, 서울에서도 열린다··· 10일 스타인웨이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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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문지영·박재홍 등의 우승자를 배출했던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지역예선이 서울에서도 열린다.
부조니-말러재단은 제64회 부조니 콩쿠르의 지역 예선인 '글로컬 피아노 프로젝트'를 서울에서도 10일 서초구 스타인웨이 갤러리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알프레도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 세계적 피아니스트들이 다수 입상했으며, 국내에서는 문지영이 2015년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데 이어 박재홍은 지난해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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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도 문지영·박재홍 등의 우승자를 배출했던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지역예선이 서울에서도 열린다.
부조니-말러재단은 제64회 부조니 콩쿠르의 지역 예선인 ‘글로컬 피아노 프로젝트’를 서울에서도 10일 서초구 스타인웨이 갤러리 서울에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진출자 총 110명이 국적과 무관하게 본인이 원하는 지역에서 예선을 치르는 것으로, 함부르크·뉴욕·파리·베이징·빈 등 전 세계 12개 도시에서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이다. 각지에서 선발된 본선 진출자 30명은 내년 8월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리는 콩쿠르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서울 예선에서는 참가자 총 9명이 각 20분씩 주어진 시간 동안 연주를 한다. 일반 관객도 관람할 수 있으며, 19~25일 콩쿠르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투표도 가능하다. 온라인 심사의 최다 득표자 4명은 심사위원의 심사와 무관하게 본선에 나갈 수 있다.
‘글로컬 피아노 프로젝트’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참가자들이 해외 이동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도입했다. 세계 각국 도시의 공연장에서 같은 모델의 피아노로 한 연주 녹화 영상을 통해 심사위원과 청중 심사로 본선 진출자를 가린다.
부조니 콩쿠르는 이탈리아의 피아니스트 페루초 부조니를 기리기 위해 1949년부터 격년제로 이탈리아 볼차노에서 열리고 있다. 알프레도 브렌델, 마르타 아르헤리치 등 세계적 피아니스트들이 다수 입상했으며, 국내에서는 문지영이 2015년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한 데 이어 박재홍은 지난해 콩쿠르에서 1위에 올랐다.
박준호 기자 violat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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