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A`로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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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9월 중남미 지역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에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높은 40% 점유율을 차지했다.
중남미 시장의 가장 인기 모델은 초저가 모델인 삼성전자의 갤럭시A03로, 출시 이후부터 연간 누계 기준 단일 모델로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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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지난 9월 중남미 지역에서 40%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9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중남미 스마트폰 시장 에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높은 40%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 스마트폰 시리즈 중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A03'이다.
삼성전자에 이어 ZTE가 19%로 2위를 차지했고, 샤오미(15%), 애플(6%)이 뒤를 이었다.
9월 중남미 지역 스마트폰 판매량은 멕시코 및 브라질 시장에서의 회복에 힘입어 전월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다. 이는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 대 확산 이래 최저점을 기록했던 지난 7월 이후 2개월 연속 회복세를 보인 수치다. 시장 규모의 약 60%를 차지하는 브라질과 멕시코 2개국이 9월 들어 판매 증진을 기록하며 중남미 시장 회복을 주도했다.
중남미 시장의 가장 인기 모델은 초저가 모델인 삼성전자의 갤럭시A03로, 출시 이후부터 연간 누계 기준 단일 모델로서 최다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애플은 9월 기준으로 아직 신작 아이폰 14 시리즈를 멕시코 이외 중남미 국가에 출시하지 않았으나 구형 모델인 '아이폰11' 판매량이 증가하며 점유율 상승에 기여했다. 지난해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 아너는 절대적 비중은 여전히 낮지만, 빠르게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박진석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시니어 애널리스트는 "최근 샤오미의 아르헨티나 내 스마트폰 생산 기지 구축 움직임, 오포의 브라질 내 스마트폰 생산 검토 등 중국 브랜드의 적극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이 예상되고 있다"며 "주요 이머징 시장으로서 중남미 지역은 향후 1-2년 내 가장 지켜봐야 하는 시장 중 하나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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