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어우두’? 올해는 쉽지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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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시즌일까.
2022~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오는 19일 충남도청 대 상무피닉스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남자부가 11월 먼저 시작하고 여자부는 아시아선수권대회(11월 24일 인천)를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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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우승' 두산, 전력 약화 평가
“우승 후보는 ‘전국체전 1위’ 인천도시공사
SKㆍ두산도 3강 형성할 듯”
올해도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 시즌일까. 2022~23 SK핸드볼 코리아리그가 오는 19일 충남도청 대 상무피닉스의 남자부 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올시즌 핸드볼 코리아리그는 남자부가 11월 먼저 시작하고 여자부는 아시아선수권대회(11월 24일 인천)를 마친 뒤 내년 1월부터 열전에 돌입한다. 9개 도시(인천 청주 서울 광주 광명 부산 삼천 대구 안동)를 순회하며 남자 6개팀, 여자 8개팀이 내년 5월까지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을 치른다. 남자는 4라운드로 팀당 20경기를, 여자는 3라운드로 팀당 21경기를 소화한다. 2023~24시즌부터는 프로리그를 출범시킬 예정이라 이번이 실업리그로 열리는 마지막 시즌이다.
남자 핸드볼 6개구단 감독과 선수들은 9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막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시즌을 맞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달 전국체전 우승팀인 인천도시공사와 SK, 8연패를 노리는 두산이 ‘3강’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절대 1강이었던 두산은 구창은, 황도엽, 나승도 등 기존 우승 멤버가 전력에서 이탈해 고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실제로 두산은 10월 전국체전에서도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선수단의 40%인 7명이 새로 바뀌었다”면서 “젊은 선수로 교체 폭이 큰 만큼 시즌 초반은 힘들고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인천도시공사와 SK를 우승 후보로 꼽은 뒤 “위기를 기회로 삼아 멋진 경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태훈 충남도청 감독은 “두산, SK, 인천도시공사가 우승 후보다. 한 팀을 꼭 짚으라면 인천도시공사”라고 했고, 박성립 하남시청 감독도 “두산은 1∼2년 쉬었다가 다시 (우승을) 하시라”며 “선수 구성으로 보면 인천도시공사와 SK가 가장 낫다”고 평가했다. 조영신 상무 감독도 “전체적으로 전력이 평준화 됐지만 노련한 선수들이 많은 인천에 가장 높은 점수를 주겠다”라고 했다.
반면 우승후보로 집중 지목된 정강욱 인천도시공사 감독은 "SK가 우승을 한 번 할 때가 됐다"고 했고, 황보성일 SK 감독은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듯이 그래도 두산이 우승 후보"라고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한편 이번 시즌에는 챔피언결정전이 3전 2승제로 실시된다. 지난 시즌에는 챔프전 1ㆍ2차전 합산 결과로 우승팀을 정했다. 1ㆍ2차전은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7m 던지기로 승패를 가리고, 3차전은 무승부 시 두 차례 연장전에 이어 7m 던지기를 한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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