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 "경북도 출연기관 방만한 위탁 사업 등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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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8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소관 출자출연기관 및 본청 실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형식(예천) 의원은 "연구원은 장애인을 의무 고용해야 하는 사업장으로 2021년 행감 이후 장애인 채용을 위해 계속 채용공고를 하고 있으나, 1년이 지나도록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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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지난 8일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경북테크노파크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시작으로 소관 출자출연기관 및 본청 실국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기획경제위원들은 출자출연기관의 설립목적에 부합하지 않는 방만한 위탁 사업 수행, 절차와 규정을 무시한 부적절한 계약 관행, 기관의 장기 비전 부재 등 책임감 없는 기관 운영에 대해 강하게 꾸짖으며 경영 효율화 및 책임 경영을 주문했다.
경북하이브리드부품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형식(예천) 의원은 "연구원은 장애인을 의무 고용해야 하는 사업장으로 2021년 행감 이후 장애인 채용을 위해 계속 채용공고를 하고 있으나, 1년이 지나도록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연구원이 행정사무감사를 위해 제출한 업무보고서에는 중장기적으로 연구원이 추구해야할 비전과 방향은 없고, 단기 사업 추진현황만 나열되어 있다"고 추궁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구미에 있는 연구원의 탄소성형부품상용화인증센터는 80여 억원의 건축비가 투입되었고 200여 억원의 장비가 운영중임에도 화재안전 장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수의 계약의 과다 분리 발주 등을 질의하면서 "연구원이 체결한 각종 계약내역을 보면 지방계약법을 준수하지 않은 계약이 확인된다"고 질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연구원의 주요 역할은 자동차 관련 소재부품에 대한 연구임에도 기업 지원분야로 너무 치우쳐 있다"면서 "기관 통폐합 논의가 진행된다 해도 연구원의 존재 이유가 무엇인지, 존속해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연구원의 필요성을 각인 시키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경북테크노파크 행정사무감사에서 김진엽(포항) 의원은 "TP가 수행하고 있는 200개 이상의 사업이 적절한 것인지, 도를 비롯한 지자체의 요청에 따라 TP가 하지 말아야 하는 사업을 수행하느라 본연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재검토하라"고 다그쳤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스마트그린물류특구에 투자하기로 한 기업의 재무 건전성이 최근 악화돼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진 상황이 발생했는데, 향후에는 업무협약에 앞서 그러한 부분도 면밀히 살펴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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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정인효 기자 antiwhom@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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