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에 최종 승선할 국내파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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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벤투호가 '국내파'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같은 이유로 벤투호도 국내파와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선수 위주로 평가전을 치른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에서 국내파 선수 선발에 대한 평가를 끝내고 12일 유럽파 선수를 포함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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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개막이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벤투호가 ‘국내파’ 선수들을 대상으로 마지막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아이슬란드는 유로 2016에서 8강에 오르며 북유럽의 다크호스로 떠올랐으나,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더욱이 이번 평가전에는 자국 리그 선수 위주로 팀을 꾸려 평소보다 전력이 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이유로 벤투호도 국내파와 아시아리그에서 뛰는 선수 위주로 평가전을 치른다. 승부 결과나 전술 구사보다는 선수 테스트에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울버햄프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올림피아코스) 등 유럽파 선수들의 입지가 탄탄한 만큼 이들을 제외하고 이번에 소집된 27명 가운데 8, 9명 정도는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크다.
포지션별로는 유럽파가 대거 포진한 2선 공격진과 취약점으로 꼽히는 오른쪽 풀백, 김민재와 짝을 이룰 센터백에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우선 2선 공격진은 권창훈(김천 상무)과 나상호(서울)가 다소 앞섰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선수를 엄원상(울산)과 송민규(전북) 양현준(강원) 등이 뒤쫓는 모양새다. 특히 오현규는 올 시즌 K리그에서 38경기에 출전해 14골 3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바탕으로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 데뷔를 노린다.
오른쪽 풀백은 김문환(전북)과 김태환(울산) 윤종규(서울) 등이 한 자리를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현재로서는 누가 우위에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바꿔 말하면 이 포지션이 대표팀의 최대 약점으로 꼽히는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센터백 자리를 놓고는 베테랑 김영권(울산)과 권경원(감바 오사카)이 다소 앞선 가운데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과 박지수(김천 상무) 이상민(서울) 등이 월드컵 무대를 밟을 꿈을 꾸고 있다. 이 중 이상민은 각급 연령별 대표팀에서 모두 주장을 맡았을 정도로 리더십이 뛰어나고 공중볼에서도 장점을 갖고 있다.
하나밖에 없는 골키퍼 장갑을 누가 끼게 될지도 관심사 중 하나다. 김승규(알 샤밥)와 조현규(울산)가 주전 수문장 자리를 놓고 피할 수 없는 경쟁을 펼친다. 4년 전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조현규가 주전 골키퍼로 나섰으나, 지난 6월과 9월 치른 A매치 6경기 중 5경기에서 김승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벤투 감독은 아이슬란드전에서 국내파 선수 선발에 대한 평가를 끝내고 12일 유럽파 선수를 포함한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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