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문신미술관, 등록미술관 보존지원 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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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특례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한 등록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에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등록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전국 등록미술관의 중요 소장품에 대한 보존 처리 및 과학 분석 자료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공고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8개 기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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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조각가 문신 작품 '무제'(1995)의 석고 원형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특례시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주최한 등록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에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등록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전국 등록미술관의 중요 소장품에 대한 보존 처리 및 과학 분석 자료 구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4월 공고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심사를 거쳐 8개 기관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은 조각가 문신의 작품인 '무제'(1995)로, 작가가 작고하는 해에 제작한 석고 원형이다.
석고 원형은 작품을 제작하기 위한 과정 혹은 작품의 모태로 여겨지는데, 선정된 작품은 독립적인 한 분야의 작품으로 주조를 거치지 않은 유일한 형태를 갖고 있어 작품의 가치가 높다.
문신 예술의 모태가 되는 석고 원형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작품의 내부 형태와 재료적 특성을 파악하고, 앞으로의 보존·관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정숙이 문화예술과장은 "문신미술관은 세계적인 조각의 거장 문신의 작품을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등록미술관 보존지원 사업으로 불가피한 노후화를 보전하고, 시민들에게 오래도록 문신의 예술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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