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운 삶 원했다면 브라이튼에 남았을 것"…첼시서 성공 의지 보인 포터

2022. 11. 9.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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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그레이엄 포터(47, 첼시) 감독이 첼시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포터 감독은 2019년 5월부터 2022년 9월 초까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이끌었다. 포터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위까지 끌어올리며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포터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뒤를 이어 첼시 지휘봉을 잡았다.

포터 감독은 첫 9경기에서 6승 3무를 기록했다. 무실점 경기는 5경기였다. 시즌 초반 EPL 1라운드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한 뒤 클린시트가 없었던 첼시 수비진은 다시 안정감을 찾았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 좋지 않았다. 브라이튼 원정에서 1-4로 패배하며 포터 체제 첫 패배를 당했다. 디나모 자그레브에 이겼지만, 아스널과의 홈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현재 리그 2연패다.

첼시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2022-23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3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전을 치른다. 포터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현재 흔들리는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포터는 "만약 내가 멋지고 쉬운 삶을 원했다면, 나는 브라이튼에 머물 수 있었다.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고 완전히 편안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 자신에 대한 너무 많은 질문을 받지 않고, 압박, 해고 또는 그것과 같은 것들에 대한 많은 질문을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첼시에 온 이유는 많았다. 그중 하나는 첼시가 메이저 트로피를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세계 최고의 축구 클럽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첼시는 환상적인 클럽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우리가 지금 그 지점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2, 3년 또는 4년 동안 그 위치에 있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리그 순위를 보면 상위 두 팀과의 승점 차가 우리의 현실이다"라며 "그곳에 어떻게 가겠느냐? 그것은 힘든 일이고 고통이다.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고, 배우고, 발전시키기 위해 이곳에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첼시는 맨시티전을 치른 뒤 13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원정을 떠난다. 뉴캐슬은 이번 시즌 7승 6무 1패 승점 27점으로 3위다. 첼시는 6승 3무 4패 승점 21점으로 7위다. 첼시는 뉴캐슬전을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한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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