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진X류준열 '올빼미', 진실을 향한 하룻밤의 고군분투

2022. 11. 9. 15: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영화 '올빼미'가 세자의 죽음에 얽힌 진실 속 격돌하는 인물들의 모습을 담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딱 한 번만 묻겠다. 누가 시켰느냐?"라고 서늘하게 묻는 '인조'와 두려움에 떠는 '경수', 두 사람의 강렬한 모습에서 시작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다음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가 뛰어난 침술 실력을 인정받아 궁에 입성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낮에는 볼 수 없지만 불 꺼진 밤에는 앞을 볼 수 있는 모습으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여기에 청나라에서 8년 만에 돌아온 '소현세자'를 향해 "고생 많았다. 아들아"라고 따뜻한 말을 건네면서도, 의중을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인조'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갑작스럽게 비운을 맞이한 세자의 모습을 '경수'가 유일하게 목격하며 한순간에 극도로 고조되는 서스펜스는 스릴러로서의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며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죽은 아들 앞에서 오열하던 '인조'는 이후 광기에 휩싸이며 폭주하기 시작하는데, 이와 함께 '경수'는 자신의 목숨이 위협받는 상황 속에서도 세자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여기에 "날이 밝기 전 진실을 밝혀야 한다!"라는 카피가 강렬한 긴장감을 자아내며, 각 인물이 펼쳐낼 예측 불가한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예비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영화 '올빼미'는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NEW]-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