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유엔참전용사들 만나 “숭고한 희생에 감사”
“해외 참전기념비 등 후원”
9일 신명호 부영그룹 회장은 용산 전쟁기념관서 열린 유엔참전용사 재방한 행사에서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참석해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방한에 대한 환대와 감사의 뜻이 담긴 답례품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번 만남은 참전용사들이 한국을 찾는다는 소식을 들은 부영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참전용사들은 유엔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을 맞아 지난 7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방한 일정을 진행 중이다. 부영그룹은 내년 정전 70주년을 기념 행사에도 지원할 뜻을 밝혔다. 잊혀진 참전지와 해외 참전국 본토에 기념비를 세우는 사업 등을 후원하는 방안을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6.25전쟁 참전 용사를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하게 벌여왔다.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은 사실에 기반한 6.25전쟁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6.25 1129일』을 직접 저술해 국내 각종 기관은 물론 해외 참전국 등에 국문과 영문 번역본을 합쳐 1000만부 이상 무료 배포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용산 전쟁기념관은 부영그룹이 2015년 참전 22개국 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참전비를 건립한 곳이기도 하다. 2016년에는 호주 출신의 6.25전쟁 참전용사와 가족 20명을 직접 초청해 전쟁기념관, 국립서울현충원, 판문점, 가평 호주전투기념비 등의 관람을 지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北, 한미연합 공중훈련 나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무력시위 - 매일경제
- 檢, 민주당사 압수수색 3시간여 만에 ‘빈손’ 철수 - 매일경제
- “나 내년에도 이거 받고 싶어 중독됐음”…벌써부터 욕심내는 정용진 - 매일경제
- 코스트코 보고 있나...‘파격 가입 조건’에 30만명 몰린 트레이더스 클럽 - 매일경제
- ‘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임신 발표…“태명은 이유”
- “넌 그리핀도르!” 해리포터 ‘마법모자’ 레슬리 필립스 별세 - 매일경제
- 이재명의 ‘입’인데···결국 ‘가짜뉴스’ 인정한 김의겸 - 매일경제
- [속보] “美공화, 중간선거서 하원 다수당 예측” - 매일경제
- ‘염갈량+김정준 조합’ 미스터리 풀렸다, 1년 전 미국서 시작 - MK스포츠
- 러시아에 억류된 美 여자 농구 스타, 형무소 이송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