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놀토' PD와 재회해 발휘할 시너지

황소영 기자 2022. 11. 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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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가수 겸 배우 혜리가 tvN 예능 '놀라운 토요일'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태경 PD와 재회한다. 두 사람이 시너지를 합친 신규 예능은 어떤 모습일까. 기대감을 높인다.

혜리와 이태경 PD의 신규 예능 론칭 소식은 9일 알려졌다. 두 사람은 내년 초 tvN에서 방영될 예능 프로그램으로 의기투합한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자진 하차한 혜리가 약 2년 반 만에 예능으로 돌아오는 것.

배우 본업에 보다 집중하기 위해,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예능 하차를 택했다. 하지만 혜리의 마음 한편엔 예능에 대한 진심이 있었다. 있는 그대로 본연의 모습을 보여줬을 때에도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걸 경험했던 터. '파워연예인'이란 애칭을 얻은 곳도 '놀라운 토요일'이었다.

어떠한 이미지를 위해 계산해서 움직이는 혜리가 아니라 그 자체를 즐겼고 멤버들과 허물없이 어울리는 모습이 편안하게 다가왔다. 다양한 연령대의 멤버들 사이에서 열정 부자로 활약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덕선이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면, '놀라운 토요일'을 통해서는 지금의 혜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줘 함께 울고 웃게 했다.

예능으로 돌아오는 혜리를 반기는 움직임이 일고 있는 만큼, 이태경 PD와의 신작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활약할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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