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좌절 피르미누 “뽑힌 선수들 모두 축하”
김도곤 기자 2022. 11. 9. 15:40
피르미누(리버풀)가 브라질 대표팀에서 탈락, 월드컵 출전이 좌절됐다.
브라질은 지난 7일(현지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할 26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세대교체에 성공하며 역대 최고의 브라질 대표팀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기에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탈락했다. 대표적으로 최전방 공격수 피르미누가 있다.
피르미누는 지난 시즌 부침이 있긴 했으나 최근 경기력을 회복했고, 지난 9월 평가전에 선발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종명단 승선에 실패했다.
하지만 피르미누는 개의치 않았다. 명단 발표 후 SNS를 통해 “애정 어린 메시지를 보내줘 감사하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들의 꿈이고, 나 역시 다르지 않다. 꿈꾸는 것과 같이 되지 않았다. 하지만 내가 그동안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신 하나님에게 감사하다”라며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하지만 좌절하지 않았다.
이어 “이번에 뽑힌 선수들 모두에게 축하를 건네고 싶다. 조국을 지킬 수 있는 것은 영광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라며 다음을 기약했다.
김도곤 온라인기자 kim201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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