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 먹이 줘보세요" 서산 천수만서 가족 단위 프로그램 운영

정찬욱 2022. 11. 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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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인 천수만 버드랜드 일대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철새 먹이 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천수만 공공임대 휴경지를 활용한 철새 먹이 공급으로 겨울 철새의 안정적 서식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생태와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가족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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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수만에서 먹이 활동하는 기러기류 [서산 버드랜드사업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충남 서산시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 중 하나인 천수만 버드랜드 일대에서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철새 먹이 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매주 수·토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에 회당 5가족, 20명 이내로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들은 철새의 이동과 먹이활동, 먹이 주기 필요성 등에 대한 생태해설사 설명을 듣고 전통 방식의 벼 베기와 탈곡 체험을 한 뒤 수확한 볍씨를 인근 논에 뿌려 철새 먹이로 제공하게 된다.

천수만 일대에는 현재 큰고니와 흑두루미, 맹금류 등 겨울 철새가 속속 날아들고 있다.

서산버드랜드 누리집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김종길 서산버드랜드사업소장은 "천수만 공공임대 휴경지를 활용한 철새 먹이 공급으로 겨울 철새의 안정적 서식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며 "생태와 자연의 소중함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에 많은 가족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jchu20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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