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女 U-17 대표팀 감독에 김은정 여자 A대표팀 코치 선임
윤은용 기자 2022. 11. 9. 15:40
한국 17세 이하(U-17) 여자축구대표팀 감독에 김은정 여자 A대표팀 코치(42)로 결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김 감독의 선임 사실을 발표했다. 여성 지도자가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것은 여자 U-20 대표팀을 지휘한 황인선 감독에 이어 이번이 역대 2번째다.
김 감독은 오는 12일과 15일 두 차례 경기가 예정된 A대표팀의 뉴질랜드와 원정까지 콜린 벨 감독을 돕고 이후 U-17 대표팀 업무를 전담한다.
여자 U-17 대표팀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최근 2년간 국제 대회가 취소돼 정상 운영이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감독 선임을 필두로 2024년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을 준비하는 U-17 대표팀이 새로 꾸려질 것이라고 축구협회는 전했다.
현대고, 경희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김 감독은 2003년부터 여자축구 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중고교 지도자직을 거쳐 여자 U-16, U-19 대표팀 코치를 맡았고, 2013년부터는 성인 대표팀 코치로 일했다. 김 감독은 “여자 U-17 대표팀은 한국 축구 최초로 FIFA 대회에서 우승한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다”며 “청소년 선수들이 한국 여자축구의 미래다. A대표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많이 배출하도록 지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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