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꼭 지켜내겠다"… 대표 사퇴 후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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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지만 저희 오메가엑스가 한마음 한뜻으로 포엑(팬덤명), 오메가엑스 꼭 지켜낼게요."
그룹 오메가엑스가 폭언·폭행 의혹이 제기된 강모 대표의 사퇴 이후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23일 일부 멤버가 소속사 대표에게 미국 현지에서 폭행, 폭언 피해를 입은 장면을 봤다는 목격담과 관련 녹취록이 온라인상에 떠돌아 논란이 인 바 있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소속 11인조 보이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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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메가엑스가 폭언·폭행 의혹이 제기된 강모 대표의 사퇴 이후 심경을 이같이 밝혔다.
오메가엑스는 9일 공식 SNS를 통해 “예전처럼 매일매일 소식을 올리면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며 “그 시간들이 너무 그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용기 낸 만큼 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며 “무슨 일이 있어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함께 웃으며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앞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7일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점과 더불어 지금까지 소속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인해 여러분들을 실망시켜드린 점 또한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사태에 대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투어 중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대표는 자진 사퇴를 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앞으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는 그동안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신 쓴소리를 회피하지 않고 해결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메가엑스는 지난달 23일 일부 멤버가 소속사 대표에게 미국 현지에서 폭행, 폭언 피해를 입은 장면을 봤다는 목격담과 관련 녹취록이 온라인상에 떠돌아 논란이 인 바 있다. 특히 해외 투어 차 미국에 머물고 있던 오메가엑스 멤버들이 소속사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의 지원을 받지 않고 사비로 항공권을 구입해 매니저 1명과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가중됐다. 특히 소속사 대표가 항공권을 일방적으로 취소하고 멤버들의 귀국을 막으면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불화설에 휩싸였다.
오메가엑스는 지난해 6월 데뷔한 스파이어엔터테인먼트 소속 11인조 보이그룹이다. 재한, 휘찬, 세빈, 한겸, 태동, 젠(XEN), 제현, 케빈(KEVIN), 정훈, 혁, 예찬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기존 보이그룹 멤버들과 JTBC ‘믹스나인’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KBS2 ‘더유닛’ 등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들로 구성돼 화제를 모았다.
윤기백 (gibac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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