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에 대구소방, '60주년 생일' 대신 재난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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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당국이 '생일' 격인 '제60주년 소방의 날' 경축행사를 반납하고 재난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의 날인 9일 칠성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당 등 1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장 안전활동에 집중하며 소방의 날을 보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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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소방당국이 '생일' 격인 '제60주년 소방의 날' 경축행사를 반납하고 재난 예방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150여명이 숨진 '이태원 참사'와 대구 농수산물도매시장(매천시장) 대형 화재 등으로 실의에 빠진 시민 정서를 고려하고 비슷한 사고의 재발 방지와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소방의 날인 9일 칠성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에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119시민안전봉사당 등 1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규모 화재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참여자들은 상인과 시민들에게 소화기·소화전 등 위치와 사용법, 화기·가스시설 사용 시 안전수칙 준수 요령, 난방기기 등 겨울용품 안전사용, 소방 출동로 확보 요령 등을 알렸다.
수성소방서는 이날 수성대에서 '심폐소생술 체험교실'을 운영하며 대학생과 교직원, 시민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가르쳤다.
정남구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현장 안전활동에 집중하며 소방의 날을 보내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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