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생각은 다르다…월드컵 낙마 유력한 후배들 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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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시어러가 벤 화이트와 제임스 메디슨을 옹호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황금세대'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준 잉글랜드는 올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시어러는 영국 '디 애슬레틱'에 기고하는 칼럼에서 화이트와 메디슨이 월드컵에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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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앨런 시어러가 벤 화이트와 제임스 메디슨을 옹호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2주도 채 남지 않았다. 대회를 앞두고 월드컵에 참가하는 국가들이 하나둘 월드컵 최종 엔트리를 발표하기 시작했다. 지금까지 일본, 브라질, 호주, 덴마크 등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선수들의 명단을 공개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12일에 최종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의 최종명단에도 사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황금세대’의 면모를 확실하게 보여준 잉글랜드는 올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오랜 숙원이었던 월드컵 우승에 도전하기 때문이다. 유로 2020에 나섰던 선수들이 대부분 출전할 가능성이 높지만, 카일 워커나 칼빈 필립스처럼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한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어떤 선수들이 대체할 지도 하나의 관심사다.
최종명단 포함이 유력한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낙마가 유력한 선수들도 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신뢰하는 선수들이 확실하다. 그 선수들의 경기력이 어떻든지 말이다. 해리 매과이어와 에릭 다이어처럼 사우스게이트 감독의 눈에 들어온 선수들은 이번 시즌 경기력과는 상관없이 카타르행 비행기에 몸을 실을 전망이다.
낙마가 유력한 선수들 중에는 대표적으로 화이트와 메디슨이 있다. 화이트는 아스널에서, 메디슨은 레스터 시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9월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우승을 노리는 만큼 가용한 최고 수준의 전력으로 대회를 준비해도 모자랄 판에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을 배제하고 그렇지 않은 선수들을 선발했기 때문이었다.
시어러의 생각도 비슷했다. 시어러는 영국 ‘디 애슬레틱’에 기고하는 칼럼에서 화이트와 메디슨이 월드컵에 출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어러는 “우리에게는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지만, 난 확실히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는 메디슨을 카타르에 데려갈 것이다. 내 유일한 논점은 그를 선발로 기용할 것인지다”라며 본인이라면 메디슨을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
화이트에 대해서는 “워커는 체력이, 매과이어는 경기력과 경기 시간이 부족하다. 화이트는 아스널에서 믿음직한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라며 논란이 있는 매과이어보다 화이트의 손을 들어주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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