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3분기 영업이익 2.6조원…전년비 14.5%↑

2022. 11. 9. 15: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HMM이 해상운임 하락과 연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HMM은 9일 지난 3분기 매출 5조1062억 원, 영업이익 2조601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HMM은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5.1조원…전년비 27.1%↑
1~3분기 누적 실적 사상최대 달성
4분기 이후 물동량 둔화세 우려
HMM의 2만4000TEU급 초대형 컨선 HMM알헤시라스호 [HMM 제공]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HMM이 해상운임 하락과 연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다만 2분기 대비로는 하락세를 보인데다 4분기부터는 운임 하락에 따른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실적 하락세가 우려된다.

HMM은 9일 지난 3분기 매출 5조1062억 원, 영업이익 2조6010억 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각각 전년동기(4조164억 원) 대비 27.1%, 14.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2조6053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1~3분기 누적 매출은 15조589억 원, 영업이익은 8조6867억 원, 당기순이익은 8조6701억 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HMM은 “유가 상승 등 매출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컨테이너 시황 강세, 수익성 개선 노력, 주요 화주 영업 강화 등을 통해 누적 영업이익률 57.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주요 서방 국가의 엔데믹 전환 이후 서비스 부문으로의 소비 이전,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력 감소, 대형 소매업체들의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연말까지 글로벌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될 전망이다.

HMM은 향후▷ 안정적인 선대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고도화 등 지난 7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전략을 이행함으로써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아갈 방침이다.

특히 단기 화물 신규 개발, 냉동·특수·내륙 화물 등 고채산 화물 증대를 통해 영업력을 강화하는 한편, 화물비 절감 등을 추진함으로써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why37@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