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 등산로 등 260곳에 국가지점번호 설치

조근영 2022. 11. 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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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진도군은 9일 임회면 여귀산 등 주요 등산로 등 260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등산로·하천 등 건물이 없는 비주거지역에서 등산객이나 자전거 이용자 등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표기하는 좌표이다.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출동으로 인명구조 등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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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판' [진도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진도=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진도군은 9일 임회면 여귀산 등 주요 등산로 등 260곳에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등산로·하천 등 건물이 없는 비주거지역에서 등산객이나 자전거 이용자 등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도록 표기하는 좌표이다.

전국을 가로, 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구획을 나누고 구획마다 한글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된 고유 번호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재난·사고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인근에 설치된 국가지점번호를 소방서나 경찰서에 알려주면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신속한 출동으로 인명구조 등 조기 대응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등산이나 야외활동 증가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혹시 모를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국가지점번호를 적극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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