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도산 안창호의 날'…반크, 홍보 영상 제작 SNS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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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도산 안창호(1878∼1938년) 선생의 업적과 삶을 알리고, 그의 얼굴을 지역화폐나 상품권에 새기자는 내용의 홍보 영상(youtu.be/W5nm2wZoqr4)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배포했다.
9일은 안창호 선생의 탄생일이고,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도산 안창호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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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태 반크 단장, '2022 도산인상 사회통합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가 도산 안창호(1878∼1938년) 선생의 업적과 삶을 알리고, 그의 얼굴을 지역화폐나 상품권에 새기자는 내용의 홍보 영상(youtu.be/W5nm2wZoqr4)을 제작해 소셜미디어(SNS)에 배포했다.
9일은 안창호 선생의 탄생일이고, 201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도산 안창호의 날'이다.
캘리포니아주 하원은 당시 안창호 선생을 "한국인들에게 인도의 마하트마 간디와 같은 존재"라면서 미국 국적이 아닌 외국인의 독립운동 업적을 기린다고 했다.
3분 분량의 영상에는 안창호 선생의 삶과 인생, 어록이 담겨있다.
특히 1920년 1월 8일자 독립신문 1면에 실린 신년사가 나온다.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는 황제가 없나요? 있습니다. 대한 나라에 과거에는 황제가 한 명밖에 없었지만, 오늘날에는 모든 국민이 다 황제입니다. 여러분이 다 황제요. 여러분이 앉은 자리는 다 옥좌이며 머리에 쓴 것은 다 면류관입니다. 황제란 무엇입니까? 주권자의 이름입니다.과거에 주권자가 한사람이었을 때는 국가 흥망의 책임은 한사람에 있었지만, 지금은 국민 전체에 달려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영상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지에서 해방된 대부분 국가의 화폐 속 주인공이 독립운동가였음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도 화폐에는 담지 못하더라도 안창호 선생을 지역 화폐나 상품권에 새기자고 호소한다.
반크는 이 영상을 9일 오후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그랜드볼룸에서 도산아카데미가 주최하는 '제33회 도산의 밤' 행사에서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박기태 반크 단장은 이 행사에서 도산아카데미가 수여하는 '2022 도산인상 사회통합상'을 받는다.
이 상은 도산 선생의 정신과 사상을 실천하고 인격적으로 존경을 받으며 각 부문에서 훌륭한 업적을 남겨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준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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