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리조트 평창, 이색 펫캉스 패키지 론칭

페스룸, 셀프 바비큐, 인룸 조식 등 3종 패키지 구성
로열객실 이상 120인치 스크린과 반려견 유모차 제공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한화리조트 평창은 반려견 동반 고객을 위한 ‘멍패커(여행하는 강아지)‘ 패키지를 내놓았다.

패키지는 3종으로 먼저, 강아지 전용 퀵 클렌징 세트(워터리스 샴푸, 스펀지 타월)를 제공해 주는 ‘페스룸 패키지’가 있다. 페스룸은 유기 동물 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반려동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다. 한화리조트 평창은 고객들이 반려견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유기 동물보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당 업체와 협업해 패키지를 만들었다.

‘셀프 바비큐 패키지’는 1층 야외 캠핑 체험장에 조성된 캠핑 텐트에서 반려견과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최대 5인까지 이용 가능하며 고기를 제외한 각종 집기류와 난로를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인룸조식 2인 패키지‘는 찬합 형태의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를 제공한다. 오전 8시30분에 직원이 객실까지 직접 전달한다.

모든 패키지는 반려견 침대, 슬라이드 계단, 배변 패드 등이 갖춰진 객실(스위트, 로열, 로열 스위트, 프레지덴셜 스위트 중 택1)을 운영한다. 특히 로열 객실부터는 120인치 대형 스크린과 강아지 전용 유모차를 기본으로 제공된다. 패키지 판매 및 이용기간은 30일까지다. 객실 당 10kg 미만, 최대 2마리까지 숙박 가능하다.

한화리조트 마케팅 담당자는 “펫 객실을 이용하는 모든 고객은 야외 펫 그라운드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라며 “앞으로도 반려견 관련 협업 패키지 및 시설 확충 등을 통해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