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에 새로운 영입과 같다"...월드컵 후 'NO.1O' 복귀 소망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에밀 스미스 로우(24)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아스널은 시즌 초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선두 자리를 공고하게 지키고 있다. 승점 34점(11승 1무 1패)을 기록 중인 아스널은 2위 맨시티(승점 32점)의 추격을 받고 있지만 4위를 넘어 우승에 도전한다는 각오다.
1차 목표는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를 1위로 맞이하는 것이다. 아스널은 10일(한국시간)에 브라이튼과 카라바오 컵 3라운드(32강)를 치른 후 13일에 울버햄튼과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를 갖는다. 두 경기를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가 시작된다.
아스널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쿼드를 강화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우승의 기회를 잡은 만큼 부족한 포지션을 보강해 맨시티와 경쟁을 펼치려 한다. 코디 각포(PSV 아인트호멘), 유리 틸레망스(레스터) 등 다양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또한 부상 선수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바로 스미스 로우. 로우는 지난 시즌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주로 왼쪽 윙포워드로 나선 로우는 특유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로 아스널의 공격을 이끌었다. 약점으로 평가받았던 득점력도 향상돼 리그에서만 10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달라졌다. 같은 포지션인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급성장하며 주전 자리를 차지했다. 설상가상으로 몇 차례 스미스 로우를 괴롭힌 사타구니 부상이 재발했고 수술대에 오르며 스쿼드에서 이탈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9일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스미스 로우가 월드컵 이후 팀에 다시 합류하길 바라고 있다. 스미스 로우의 복귀는 우승을 원하는 아스널에 새로운 영입과 같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스널은 스미스 로우의 복귀를 12월로 예상했다. 스미스 로우가 부상을 완전히 털어내고 스쿼드에 합류한다면 아르테타 감독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티넬리와는 분명 다른 스타일의 플레이를 펼치기에 공격의 다양성을 추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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