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갑질 피해’ 오메가엑스 “물러서지 않겠다”
이선명 기자 2022. 11. 9. 15:32
소속사 대표의 갑질과 폭행 의혹이 불거진 그룹 오메가엑스가 팬들을 안심시켰다.
오메가엑스는 9일 인스타그램에 “우리 포엑(팬덤 명칭) 잘 지내고 있느냐”라며 “예전처럼 매일매일 소식을 올리면서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 미안하다. 그 시간들이 그립다”고 밝혔다.
이어 “어쩌면 시간이 조금 걸릴 수도 있지만, 저희 오메가엑스가 한마음 한뜻으로 포엑, 오메가엑스 꼭 지켜내겠다”며 “용기 낸 만큼 뒤로 물러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무슨 일이 있어도 좋은 환경에서,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과 함께 웃으며 꼭 다시 만나고 싶다”고 강조했다.
오메가엑스는 10월 해외 투어 공연 중 소속사 대표인 A씨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목격담과 영상 등이 공유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이밖에도 A씨가 평소에도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물론, 팬들에게도 폭언을 이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A씨는 사과문을 올린 뒤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회사가 가족 회사인 점, A씨가 사과 이후에도 오메가엑스 멤버들에게 심리적 압박을 이어갔다는 의혹이 뒤따르면서 진정성이 의심받고 있다.
오메가엑스 멤버들은 현재 소속사의 숙소가 아닌 자택에서 휴식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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