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영업익 2.6조원… 전년比 1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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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1062억원, 영업이익 2조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HMM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8조6701억원을 내면서, 자본 규모가 21조910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조원 이상 늘어났다.
다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3분기 매출은 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1.4% 줄었다.
HMM의 평균 운임은 올해 1분기 3713달러를 정점으로 2분기 3380달러, 3분기 2869달러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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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1062억원, 영업이익 2조6010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매출은 27.1%, 영업이익은 14.5% 증가했다.
HMM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 8조6701억원을 내면서, 자본 규모가 21조9106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1조원 이상 늘어났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72.6%에서 3분기 말 36.9%까지 내렸다. 같은 기간 차입금 의존도 역시 32.6%에서 18.9%로 감소했다.
다만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3분기 매출은 1.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1.4% 줄었다. HMM 매출에서 컨테이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90%가 넘는 가운데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반기를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HMM의 평균 운임은 올해 1분기 3713달러를 정점으로 2분기 3380달러, 3분기 2869달러로 내렸다.
HMM은 4분기에도 금리 인상에 따른 구매력 감소, 대형 소매업체들의 재고 증가 등으로 컨테이너 물동량이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HMM은 주요 화주를 중심으로 중장기 계약 이행을 독려하고 전략 화주 비중을 늘리는 등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단기 화물을 신규 개발하고 냉동·특수·내륙 화물 등 채산성이 좋은 화물을 늘릴 수 있도록 영업력을 강화하겠다”며 “화물비 절감도 추진해 수익 증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정적인 선대 포트폴리오 구축,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디지털 고도화 등 중장기 경영전략을 이행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아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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