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사람 찾는다"…마크애니, 제주서 실종자 수색 솔루션 시범 운영

오현주 기자 2022. 11. 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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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업 마크애니는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수색 솔루션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마크애니는 오는 12월17일까지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실종자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통한 반경 지역 탐색 등 현장 밀착형 기능을 추가 보완하고, 실종자 추적 관리 플랫폼 안전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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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애니,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수색 솔루션 시범 운영(마크애니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보안기업 마크애니는 오는 17일부터 한 달간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실종자 수색 솔루션을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이다.

마크애니가 선보이는 기술은 'AI 영상 검색 및 이동경로 추적 솔루션'이다. AI 기술을 활용해 기존 폐쇄회로(CC)TV 관제 시스템에서 실종자 특징을 자동 분석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게 이번 사업의 목표다.

지난 5월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마크애니는 △제주특별자치도청 △제주특별자치도경찰청 △민간기업 3곳과 연합체를 구성해 솔루션 개발을 해왔다. 여기서 마크애니는 객체 분석 AI 모델 개발을 맡았다.

회사는 도내 설치된 일반 방범용 CCTV가 모은 30만건 이상의 학습 데이터를 가공해 AI 기반 △객체 탐지 △특징 추출 △비교 모델 구현 작업을 지난 달 마쳤다.

실종사건 발생시 경찰이 플랫폼에 △실종자 사진 △의류 색상 △장신구 같은 인상착의 또는 수색 반경 정보를 등록하면 AI가 유사도가 높은 대상자를 식별하고 추적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마크애니는 오는 12월17일까지 진행되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실종자 통신사 기지국 정보를 통한 반경 지역 탐색 등 현장 밀착형 기능을 추가 보완하고, 실종자 추적 관리 플랫폼 안전화를 추진한다.

최고 마크애니 대표는 "실종 사건은 골든타임 내 신속하게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시범운영으로 인공지능 모델 성능을 검증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사회 안전망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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