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것'과 연결된 세계관...스티븐 킹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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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75)의 신작 장편소설 '나중에'(황금가지)가 국내 출간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된 '나중에'(원제:Later)는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 페이퍼백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스티븐 킹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책이다.
1974년 첫 장편소설 '캐리'를 발표한 스티븐 킹은 어느덧 70대의 노작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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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스릴러의 대가' 스티븐 킹(75)의 신작 장편소설 '나중에'(황금가지)가 국내 출간됐다.
지난해 미국에서 출간된 '나중에'(원제:Later)는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의 페이퍼백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스티븐 킹의 화려한 귀환을 알린 책이다. 대표작인 '캐리', '샤이닝', '쇼생크 탈출' 등을 펴내며 에드거상을 비롯한 다수의 문학상을 휩쓴 다시 한번 그의 장기인 미스터리 소설을 선보인다.
이번 소설은 영화로도 제작된 그의 소설 '그것'과 연결된 세계관을 담고 있다. 죽은 직후의 모습으로 나타난 유령과 대화할 수 있는 소년 제이미를 중심으로 편부모 가정에서 자란 사춘기 소년의 복잡한 심리를 담은 성장 소설이자 미스터리 소설이다. 제이미의 성장을 중심으로 금융위기, 마약, 테러, 동성애, 근친, 폰지 사기 등 현대 미국 사회가 안은 민감한 소재를 풀어낸다.
1974년 첫 장편소설 '캐리'를 발표한 스티븐 킹은 어느덧 70대의 노작가가 됐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전매특허인 밀도 높은 구성과 흡인력 있는 전개와 강렬한 캐릭터를 유지 중이다. 노년에 접어들며 죽음과 삶에 대한 관조가 뚜렷해지며 이야기가 깊어졌다는 평까지 받는다. 워싱턴 포스트는 "“스티븐 킹의 어느 작품보다도 깔끔하고 직설적이며 자극적"이라며 작가의 전성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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