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암댐 용수공급 심각' 화순군 물절약 캠페인…동참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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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주요 상수원인 주암호의 용수 공급이 심각단계에 접어들면서 화순군이 일상생활 물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지방상수도와 광역상수도 92.6%, 소규모 수도시설 6.6%, 개인 관정 0.8% 등으로, 최근 가뭄이 심화되면서 물부족 사태가 빚어고 있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생활용수 부족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일상생활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줄 것으로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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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가뭄 장기화 물부족 사태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광주·전남 주요 상수원인 주암호의 용수 공급이 심각단계에 접어들면서 화순군이 일상생활 물 절약 캠페인에 나섰다.
9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지역 상수도 보급률은 지방상수도와 광역상수도 92.6%, 소규모 수도시설 6.6%, 개인 관정 0.8% 등으로, 최근 가뭄이 심화되면서 물부족 사태가 빚어고 있다.
광역상수도 원수의 저수율은 주암댐 32.3%, 동복댐 32.5%로 주암호의 용수공급이 ‘심각단계’로 진입했다.
동복댐도 내년 3월이며 고갈이 예상되고 가뭄이 계속되면 제한 급수 등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화순군은 생활용수 부족 사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일상생활 물 절약에 적극 동참해줄 것으로 호소하고 있다.
구체적인 실행 방식으로 ▲수압 밸브 조절하기 ▲양치질 컵 사용 ▲비누칠 할 때 물 잠그기 ▲변기 수조에 생수병이나 벽돌 넣어 두기 ▲설거지 물 받아서 하기 ▲한꺼번에 모아 세탁하기 ▲허드렛물 재사용 등을 제시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생활용수 절약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확산하지 않도록 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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