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100원의 아침밥' 제공…농업인 날 맞아 사흘간 운영

박철홍 2022. 11. 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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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학교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9~11일 3일간 '100원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운영 첫날인 이날 오전 8시부터 전남대 제1학생마루 식당에는 '100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한 학생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2015년부터 국립대학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해 온 우리 대학은 국가 지원예산이 줄어들더라도 자체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천원의 아침밥'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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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100원의 아침' [전남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학교가 농업인의 날(11월 11일)을 맞아 9~11일 3일간 '100원의 아침밥'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인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남대 광주캠퍼스 제1학생마루 식당, 화순캠퍼스 여미샘 식당, 여수캠퍼스 학생교직원 식당 등 3곳에서 열린다.

학생들이 100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데 급식 인원은 예산 한계로 전체 하루 325명씩으로 제한된다.

100원의 아침밥은 전남대 실습 농지에서 올해 수확한 햅쌀로 지은 밥을 비롯해 떡볶이, 떡국, 가래떡, 밥버거, 김밥 등의 메뉴로 구성된다.

운영 첫날인 이날 오전 8시부터 전남대 제1학생마루 식당에는 '100원의 아침밥'을 먹기 위한 학생들의 발걸음이 줄을 이었다.

전남대는 그동안 대학 자체 예산과 농식품부 지원을 받아 학생들이 1천원만 내면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는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해 왔는데, 농업인의 날을 맞아 사실상 무료 급식 이벤트를 마련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2015년부터 국립대학 최초로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해 온 우리 대학은 국가 지원예산이 줄어들더라도 자체 예산을 최대한 활용해 '천원의 아침밥'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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