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복지장관, 정신건강복지센터 방문…심리지원 점검

조민정 2022. 11. 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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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심리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경우 유가족 6명을 포함, 이태원 참사 관련자 대상 심리상담을 27건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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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찾은 조규홍 복지장관 (서울=연합뉴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심리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2022.11.9. [복지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9일 오전 서울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를 찾아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심리지원 현황을 점검했다.

복지부는 참사 발생 이후 유가족, 부상자와 그 가족, 목격자 등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구성된 통합심리지원단을 통해 심리 상담을 하고 관련 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이중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상담을 제공하고 국가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해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경우 유가족 6명을 포함, 이태원 참사 관련자 대상 심리상담을 27건 실시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 겸 복지부 이태원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을 맡은 조 장관은 "이번 사고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는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국민들이 사고의 트라우마에서 벗어나 심리적 일상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도 세심하게 살피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소방·경찰·의료진 등 사고 현장 대응 인력에 대해서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등 5개 민간학회와 국가트라우마센터가 '찾아가는 트라우마 집단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사상자가 발생한 학교에는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국민의 경우 전국적으로 확대된 마음안심버스나 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국가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에도 별도로 이번 사고와 관련한 지원 프로그램을 살펴볼 수 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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