女배구 페퍼저축은행, 목포 옥암초와 유소년배구교실 MOU

[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 배구단이 배구저변확대와 유소년배구 발전 을위해 전남 목포시에 있는 옥암초등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8일 진행됐다. 페퍼저축은행 구단은 조선대, 순천 대석초와 MOU 이후 세번째 체결이라고 전했다. 옥암초와 협약식에는 김동언 구단 단장과 최희경 목포 옥암초 교장등이 참석했다.

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남 3개 지역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유소년배구교실을 운영한다. 최민지 전력분석관 등 프로배구선수 출신 강사들이 각 현장에서 활동하고있고 순천에서 지난 8월 열린 2022 순천·도드람컵프로배구대회와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홈 개막 경기에 유소년 배구교실학생들을 초청하는 등 지원을 하고 있다.

김동언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단장(왼쪽)과 최희경 목포 옥암초등학교 교장이 지난 8일 배구저변확대와 유소년배구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 배구단]

구단은 지난 3월 연고지 광주광역시 유소년배구교실운영을 시작으로, 5월에는 제1회 AI페퍼스배 유소년배구대회를 개최하고 8월에는 순천지역, 11월 목포지역에 이르기까지 유소년배구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구단은 "연고지에 국한하지않고 단계적으로 지역을 확장하면서 전남지역 유소년배구발전에 기여하고, 배구저변을 확대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김 단장은 "유소년배구교실을 통해 광주지역뿐 만아니라 전남지역 배구 꿈나무들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배구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은 이날 김천체육관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다음 홈 경기는 오는 12일 광주 염주체육관(페퍼스타디움)에서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갖는다.

/류한준 기자(hantae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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