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사랑' 토트넘 CB, 겨울에 이적료 '단돈 1,00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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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펫 탕강가의 이적료가 설정됐다.
영국 '더 부트룸'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1월 이적시장에서 탕강가의 이적이 허용될 경우,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계속해서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8월, 탕강가의 호가로 2,300만 유로(약 315억 원)~2,500만 유로(약 345억 원)를 불렀다. 그러고 반시즌이 지난 뒤, 가격을 떨어뜨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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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자펫 탕강가의 이적료가 설정됐다.
영국 '더 부트룸'은 9일(한국시간) "토트넘 훗스퍼는 1월 이적시장에서 탕강가의 이적이 허용될 경우, 이적료 1,000만 유로(약 140억 원)를 요구할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즉, 코치진이 탕강가를 필요 없는 선수로 분류한다면 구단 측에서 저렴한 가격에 내놓겠다는 것.
계속해서 매체는 "토트넘은 지난 8월, 탕강가의 호가로 2,300만 유로(약 315억 원)~2,500만 유로(약 345억 원)를 불렀다. 그러고 반시즌이 지난 뒤, 가격을 떨어뜨렸다"라고 설명했다.
탕강가는 토트넘 성골 유스다. 폭풍 성장을 거듭했고, 구단의 미래로 점쳐졌다. 이에 따라 2019-20시즌에 일찌감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을 치렀으며 해당 시즌 공식전 13경기(1,102분)를 소화했다.
만족감을 느낀 토트넘은 탕강가와 2020년 7월에 재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5년으로, 2025년 6월까지 설정됐다.
하지만 대형 수비수가 될 것이란 기대와 달리 성장세가 더뎠다. 잦은 부상이 걸림돌이었다. 2020-21시즌엔 허벅지, 어깨 부상으로 100일 넘게 결장했다. 지난 시즌에도 무릎 부상으로 도중에 시즌 아웃됐다. 이에 따라 지난 3시즌 간 44경기 출전에 머물렀다.
탕강가는 올여름 2022-23시즌을 앞두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만족시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며 단단히 준비했다. 한국에서 진행된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했으며, 팀K리그와 세비야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당시 탕강가는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수많은 팬에게 환대받았다. 정말 아름다웠고, 살면서 처음 경험해봤다. 손흥민과 외식한 순간이 제일 좋았다. 고기도 맛있었고, 식당 사람들도 너무 친절했다. 난 앞으로도 한국식 바비큐를 무조건 먹을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렇듯 들뜬 마음으로 돌아간 탕강가였으나, 2022-23시즌 전반기는 너무나도 추웠다.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UCL) 1경기(17분) 출전이 끝이다. 나머지 경기에서 벤치만 머물다가 경기장을 떠났다.
결국, 겨울 이적시장에서 매물로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미 토트넘은 1,000만 유로란 이적료까지 책정한 상태다. 여기다 센터백까지 노리고 있는 상황. 탕강가가 나갈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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