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보고 신기했던 고졸 신인...“롯데 하면 내 이름 생각나게 하고파”[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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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이 가장 먼서 생각나게 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왼손 투수 이태연(18)의 각오다.
이태연은 "최준용 선배의 투구는 정말 매력적이다. 구위나 제구, 경기 운영 능력 등 모든 게 최고다. 롯데 경기를 볼 때마다 계속 최준용 선배만 봤다"고 말했다.
이태연은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롯데 하면 내 이름이 생각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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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부산, 최민우 기자] “내 이름이 가장 먼서 생각나게 하겠다.”
롯데 자이언츠 신인 왼손 투수 이태연(18)의 각오다. 충암고를 졸업한 이태연은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6라운드 전체 53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고교 시절 윤영철(KIA 타이거즈)과 함께 원투펀치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다. 140㎞ 중반에 이르는 빠른공과 슬라이더, 커브, 스플리터 등을 구사하며 안정적인 제구력이 강점인 투수다. 롯데는 1학년 시절부터 이태연을 지켜보고 있었고,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선발했다.
지난 2일부터 선수단에 합류한 이태연은 본격적으로 프로 선수로 성장하기 위한 담금질에 나섰다. 투수조의 마무리 캠프가 진행 중인 사직구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이태연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해야 한다. 사직구장에 와보니 더 설레더라. 긴장도 됐다. 경기장을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선배들 중 최준용이 가장 눈에 띄었다. 이태연은 입단 전부터 최준용의 경기를 가장 많이 지켜봤다. 이태연은 “최준용 선배의 투구는 정말 매력적이다. 구위나 제구, 경기 운영 능력 등 모든 게 최고다. 롯데 경기를 볼 때마다 계속 최준용 선배만 봤다”고 말했다.
중계 화면에서만 봤던 선배들과 동료가 된 이태연. 그래서 훈련도 즐겁게 임하고 있다. 그는 “선배들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또 프로에서는 굉장히 체계적으로 운동할 수 있더라. 운동을 하고 나면 이곳저것에 자극이 온다. 이렇게 운동을 계속하면 내 실력이 향상될 거라 생각이 든다. 힘들어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이유다”며 만족스러워했다.
목표도 분명하다. 롯데 최고의 투수가 되겠다는 각오다. 이태연은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 롯데 하면 내 이름이 생각나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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