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벨' 김래원 "유연한 이종석, 차은우는 서글서글해"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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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41)이 함께 호흡한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김래원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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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래원(41)이 함께 호흡한 후배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김래원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데시벨'(감독 황인호)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영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데시벨'은 소음이 커지는 순간 폭발하는 특수 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폭탄 설계자(이종석 분)와 그의 타깃이 된 전직 해군 부함장(김래원 분)이 벌어는 사운드 테러 액션 영화다.
김래원은 "제가 한 50회차 나왔으면 종석이는 10회차 밖에 촬영을 안했다. 근데 종석이 역할이 좋은 점은 처음부터 영화에 계속 깔려 있다는 것이다. 이 영화에서 종석이 역할이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잘하겠지만, 제가 같이 합을 잘 맞출 수 있게 계속 긴장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함께 다니는 매니저에게 요청했다"라며 "제가 긴장감 넘치고 강해질수록 종석이 역할이 더 세진다. 상대적으로 같이 붙지 않아도 그 밸런스를 신경쓰고 연기했다. 적절할 때 종석이가 나와서 열연을 했다. 함께 연기해보니 워낙 유연하고 잘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래원은 "차은우는 현장에서 누구에게나 웃고 본인이 너무 잘한다. 다 형이고 선배니까 서글서글하게 웃으며 하니까 다들 웃으면서 도와주려고 하더라"라며 "저도 이야기를 좀 나누긴 했는데, 오히려 종석이가 옆에서 은우랑 호흡 하면서 많이 도와줬다"라고 전했다.
한편 '데시벨'은 11월 16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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