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국 대전시의원 "경영평가 부실 출자·출연기관장 물러나야"

조명휘 2022. 11. 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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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적으로 경영평가에서 좋지 않은 등급을 받은 대전시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명국(국민의힘·동구3) 대전시의원은 8일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전시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0~2022년 경영평가 결과를 제시하며 "출자·출연기관 중에 '다' 등급이 많은데, 최종 책임자의 경영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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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고암미술재단, 평생교육진흥원 3년간 '다'등급"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정명국(국민의힘·동구3) 대전시의원이 9일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전시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1.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만성적으로 경영평가에서 좋지 않은 등급을 받은 대전시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명국(국민의힘·동구3) 대전시의원은 8일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전시 기획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2020~2022년 경영평가 결과를 제시하며 "출자·출연기관 중에 '다' 등급이 많은데, 최종 책임자의 경영의지가 없는 것 아니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특히 "고암미술문화재단과 평생교육진흥원은 3년 연속 '다'등급을 받았는데 경고조치는 있었느냐"고 묻고 "경영평가 서류 공문만 보내고 끝내지 말고, (기관장이) 그 자리에 있을 수 없도록 하는 제도를 만들어야한다"고 주문했다.

정 시의원은 "경영평가에서 '다'등급을 맞으면 물러나야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하고 "시에서 적극 개입해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잘 돼야 일류경제도시로 갈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연병 기획조정실장은 "경영평가에서 낮은 등급을 받게 되면 연봉반영에서 불이익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하고 "기관장이 책임지고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체계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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