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복면가왕 출연 소감 “직역 오해”

김정연 기자 2022. 11. 9.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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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레이놀즈.게티이미지.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MBC ‘복면가왕’ 출연 후 소감을 전했다.

레이놀즈는 최근 미국 매체 NBC 방송 프로그램 ‘투데이쇼’에 출연해 ‘복면가왕’ 출연 소감을 전했다.

레이놀즈는 2018년 자신이 출연한 방송 장면 일부를 보면서 “당시 출연하면서 엄청 당황스러웠다. 진짜 무슨 지옥에 와 있는 줄 알았다. 무대에서 ‘내가 어쩌자고 여길 나오자고 했지?’, ‘미치겠네, 진짜 미치겠네’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레이놀즈는 2018년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 유니콘 가면을 쓴 채 등장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당시 그는 영화 ‘데드풀’ 홍보를 하며 “오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후 최근 한 토크쇼에서 ‘지옥’과 ‘트라우마’를 언급하며 소감을 전하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한국을 뒷담화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번역가 황석희는 9일 레이놀즈의 발언 일부를 해석하며 “저 지옥 같았다는 뜻이 그 지옥 같다는 뜻이 아니다. 그저 난감하고 난처했고 당황스러웠다는 뜻”이라며 “한국 사람이 이렇게 말한다고 해서 진짜 누가 그 사람을 죽이려고 했나 보다 하고 생각하진 않잖느냐. 직역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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