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母연기 도전, 나에게 '안 가르쳐 주느냐'며 짜증내"('청룡핸드프린팅')

▲ 문소리. 제공 ㅣ청룡영화상 사무국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문소리가 어머니의 연기 활동을 전했다.

제43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9일 오후 2시 네이버나우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현장에는 지난해 열린 제42회 청룡영화상 수상자 설경구, 문소리, 허준호, 김선영, 정재광, 공승연이 참석했다.

이날 문소리는 "어머니가 학생들 단편영화 오디션도 계속 보고 계신다. 최근에는 단편영화에서 치매 노인 역을 맡아 주인공으로 촬영도 하셨다. 촬영 갔다와서 너무 행복해하신다. 가끔 짜증도 내신다. '네가 가르쳐주지 않아서 그렇다'고 한다"며 근황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이어 "현장에서는 딸이 문소리인 것을 잘 모른다. 나중에는 알게 되는데 처음 오디션 볼 때는 모르고 작업하는 경우가 많다. 열심히 작업하고 계신다"고 밝혔다.

설경구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들었던 이야기다. 문소리 엄마라는 것을 절대 말씀 안하시고 오디션을 보신다고 한다"고 말했다.

앞서 문소리는 지난해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시니어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어머니의 근황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제43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5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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