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찬 스승’ 피아니스트 손민수, 모교인 美 뉴잉글랜드음악원 부임

2022. 11. 9. 14: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속사 목 프로덕션은 공식 SNS를 통해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내년 9월부터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부임한다"고 9일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

뉴잉글랜드음악원 역시 앞서 지난 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그는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연주자이자 교육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한 피아니스트 임윤찬(왼쪽)이 스승인 손민수 한국예술종합대학 교수. 임세준 기자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피아니스트 임윤찬의 스승 손민수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교수가 세계적인 음악대학인 미국 뉴잉글랜드음악원(NEC)에 부임됐다ㄷ.

소속사 목 프로덕션은 공식 SNS를 통해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내년 9월부터 뉴잉글랜드 음악원에 부임한다”고 9일 공식 SNS를 통해 밝혔다.

뉴잉글랜드음악원 역시 앞서 지난 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 같이 밝히며 “그는 오늘날 가장 인기 있는 연주자이자 교육자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뉴잉글랜드음악원 동문인 손 교수는 한예종에서 공부하다 18세에 미국으로 건너가 NEC에서 학사, 석사, 최고연주자 과정을 거쳤다. 이 학교에서 세계적인 피아노 교육가 커플인 러셀 셔먼-변화경을 사사했다.

손 교수도 NEC 홈페이지를 통해 “집에 돌아오게 돼 기쁘고 영광”이라면서 “뉴잉글랜드음악원은 내 음악 여정의 이정표였다”고 감회를 밝혔다.

벤자민 소슬란드 뉴잉글랜드음악원 학장은 “그의 음악 여정의 토대는 이 곳 NEC에서 마련됐고, 우리는 그가 그의 전문 지식과 통찰력을 새로운 세대의 피아니스트들에게 전수하기 위해 모교로 돌아온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 교수가 자리를 옮기며 그의 제자인 임윤찬(18·한예종 재학)의 진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윤찬은 올해 미국의 세계적인 피아노 경연대회인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다. 그는 지난 6월 현지 기자회견에서 해외 유학 가능성을 언급, 자신이 가장 존경하는 손 교수와 상의해보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s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