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찾은 관광객 1천만명 돌파…코로나 이후 3년만

전남CBS 최창민 기자 2022. 11. 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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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관광 도시 전남 여수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천만 관광객을 달성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033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2020년 872만 명, 2021년 977만 명을 기록한데 그쳤지만 3년 만 코로나 이전 수준인 1천만 관광객을 재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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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말까지 1033만 명 방문
빅데이터 결과 20~30대 방문 대폭 증가
전남 여수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3년만에 천만 관광객을 돌파했다. 여수시 제공


해양관광 도시 전남 여수가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천만 관광객을 달성했다.

9일 여수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지점을 방문한 관광객 수는 지난달 말 기준 1033만 명으로 집계됐다.

여수를 찾은 관광객은 2020년 872만 명, 2021년 977만 명을 기록한데 그쳤지만 3년 만 코로나 이전 수준인 1천만 관광객을 재달성한 것이다.

특히 관광 성수기인 7~8월 여름 휴가철에만 285만 명이 방문하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83만 명 보다 약 2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시는 9월과 10월 대표축제인 '거북선축제', '남도음식문화축제',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자만 갯벌노을체험' 등 다채로운 축제가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생태관광 프로그램인 '싸목싸목 낭도', 테마여행 10선 '캠핑대전'도 인기가 높았고, 여수섬섬길 개통에 따른 '섬마을 너울길' 조성, '더섬 힐링센터' 운영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도 여수관광의 만족도를 높였다.

여기에 여수시에서 운영한 '관광종합대책반', 지역 관광발전을 위한 '민관 협업조직'도 각종 불편사항 해소와 친절도 향상에 기여하며 관광객 증가에 큰 몫을 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 회복세가 뚜렷해지며 올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고물가로 인한 가계소비 위축으로 언제든 관광산업이 다시 얼어붙을 수 있는 만큼 친절서비스와 합리적인 숙박요금, 청결한 음식문화 조성 등 관광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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