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한국계 3인방 美하원의원 앞서…스틸 의원은 초박빙

김현 특파원 2022. 11. 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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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의회의 권력지형을 재편할 11·8 중간선거 개표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계 미 연방 하원의원 4인방의 개표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동부시간으로 오후 11시24분 기준 개표가 53% 진행된 가운데 앤디 김 의원은 58.4%를 얻어 상대 공화당 후보(40.7%)를 18%포인트(p)가량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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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상대 후보에 여유 있는 격차로 앞서…스틸 의원은 1%p차로 뒤지고 있어
워싱턴DC 美의회 입성 재도전 나선 데이비드 김도 9%p차 열세
11·8 미 중간선거에 나선 한국계 연방 하원의원 4인방.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공화당 영 김 , 미셸 박 스틸 의원, 민주당 앤디 김, 매릴린 스트리클런드 의원. 사진은 SNS 캡처.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의회의 권력지형을 재편할 11·8 중간선거 개표가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한국계 미 연방 하원의원 4인방의 개표 결과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3선 고지에 도전하는 앤디 김(뉴저지주 3지구) 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재선 고지를 노리는 매릴린 스트리클런드(워싱턴주 10지구) 민주당 의원과 영 김(캘리포니아주 40지구) 공화당 의원은 상대 후보를 여유 있게 앞서고 있다.

그러나 미셸 박 스틸(캘리포니아 45지구) 공화당 의원은 상대 민주당 후보와 초박빙의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동부시간으로 오후 11시24분 기준 개표가 53% 진행된 가운데 앤디 김 의원은 58.4%를 얻어 상대 공화당 후보(40.7%)를 18%포인트(p)가량 앞서고 있다.

스트리클런드 의원 역시 오후 11시20분 기준 58%가 개표된 상황에서 56.9%를 얻어 상대 공화당 후보(43.0%)에게 14%p가량 우위를 보이고 있다.

영 김 의원도 오후 11시41분 기준 38%가 개표된 상황에서 52.2%로, 상대 민주당 후보(47.8%)에게 4.4%p 격차로 앞서 있다.

이들과 달리 스틸 의원은 상대 민주당 후보에게 1%p차로 뒤져 있는 상황이다. 오후 11시54분 기준 37%가 개표된 상황에서 스틸 의원은 49.5%를 얻은 반면 상대인 대만계 제이 첸 후보는 50.5%를 기록하고 있다. 득표수로는 1064표 차다.

현역 4인방과 함께 미 연방의회 입성에 재도전하고 있는 데이비드 김 민주당 후보는 같은 당 현역인 지미 고메스 후보에게 열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11시54분 기준 24%가 개표된 상황에서 데이비드 김 후보는 45.4%를 득표해 고메스 후보(54.6%)에게 9%p차로 뒤지고 있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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