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서 농민대회 "쌀 농가 소득보전위한 특단 대책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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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값 폭락, 농민생존권 쟁취를 위한 정읍농민대회가 9일 정읍시청 광장에서 농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쌀값 폭락은 당초 잘못된 양곡관리법을 만든 정치권과 가격을 하락시킨 농림부, 그리고 새로운 양곡관리법을 반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게 책임이 있다"며 "쌀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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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스1) 박제철 기자 = "쌀값 폭락 조장하는 윤석열은 퇴진하라"
쌀값 폭락, 농민생존권 쟁취를 위한 정읍농민대회가 9일 정읍시청 광장에서 농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농민들은 이날 오전 시청 광장에 수확한 나락을 쌓아 놓고 정부의 양곡정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이들은 "쌀값 폭락은 당초 잘못된 양곡관리법을 만든 정치권과 가격을 하락시킨 농림부, 그리고 새로운 양곡관리법을 반대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에게 책임이 있다"며 "쌀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생산비가 보장되는 최저가격제를 양곡관리법에 반드시 명시하고 이를 기준으로 쌀값 안정 대책이 새로 마련돼야 한다"며 "최저가격제에 기초해야만 시장격리제 또한 실효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쌀값 폭락은 처음부터 정부가 물가안정이라는 미명하에 의도적으로 시장격리를 미루고 수입쌀을 무차별적으로 방출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며 "해마다 40만톤씩 수입하고 있는 TQR 수입쌀과 정부의 일방적인 개방 농정 정책에 그 원인이 있다"고 정부의 양곡 정책에 대해 강하게 비난했다.
농민들은 이날 집회에서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보장', '쌀값 공정가격제 도입', '쌀 농가 소득보전을 위한 특단 대책 마련' 등 구호를 외치며 농업 생존권 보장을 위한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거듭 촉구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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