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없지만 '980억' 공격수 돌아온다..."마침내 훈련 복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히샬리송(토트넘)이 돌아온다.
토트넘은 1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의 시티 그라운드에서 노팅엄과 ‘2022-23시즌 카라바오 컵’ 3라운드(32강전)를 치른다.
토트넘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8일 노팅엄전 기자회견을 열었다. 카라바오 컵은 기자회견이 의무사항이 아니다. 기자회견을 하는 대신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아닌 스텔리니 코치가 참여해 팀의 상황을 전달했다.
스텔리니 코치는 “부상에서 돌아온 데얀 클루셉스키는 아직 완벽한 상태가 아니다. 오랜 기간 부상으로 이탈했기에 조심해야 한다. 또한 히샬리송이 훈련에 복귀했다. 하지만 훈련에 참여한 지 이틀밖에 지나지 않았기에 경기 출전은 확신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히샬리송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료 6,000만 파운드(약 970억원)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콘테 감독은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최전방 스트라이커와 윙포워드 모두 소화가 가능한 히샬리송을 영입했다.
히샬리송은 조금씩 토트넘에 적응하고 있었다. 리그에서 득점은 없으나 9경기에 나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2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고 경기 후 눈물을 흘리며 큰 부상이 우려됐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니었다. 당초 2주 정도 회복 기간이 예상됐으나 복귀가 늦어졌고 노팅엄전을 앞두고 훈련에 복귀했다. 안와골절 수술을 마친 손흥민이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상황이다.
다만 스텔리니 코치의 설명대로 노팅엄 출전은 확실하지 않다. 노팅엄전에 나서지 않는다면 히샬리송의 복귀전은 10일에 펼쳐지는 리즈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히샬리송은 브라질 대표팀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되며 대회에도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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