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경제·교육 1등 실현"…충북도 조직개편 추진

엄기찬 기자 2022. 11. 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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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충북도가 과학인재국과 투자유치국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과학·경제·교육 1등 충북' 조기 실현을 위한 초석이다.

혁신도시발전과는 균형건설국에서 투자유치국으로 이관해 개발과 투자유치를 통합 추진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과학·경제·교육 1등 충북' 실현을 위해 경제통상국, 과학인재국, 투자유치국 등을 전진 배치하고 지원 부서인 행정국 등은 뒤에 편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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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인재국·투자유치국 설치 등…개정조례안 입법예고
"민선 8기 비전 본격 추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 뒀다"
충북도청 / 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민선8기 충북도가 과학인재국과 투자유치국 설치 등을 내용으로 하는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과학·경제·교육 1등 충북' 조기 실현을 위한 초석이다.

충북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충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과 '충북도 공무원 정원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다고 9일 밝혔다.

먼저 경제 분야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과 관련 인재 육성을 위해 신성장산업국을 과학인재국으로 개편한다.

그동안 국(局) 단위로 운영하던 방사광가속기추진지원단을 과(課) 단위로 하향 조정해 신성장산업국과 통합하는 안이다.

과학인재 육성의 산업 연계성 강화를 위해 기획관리실 청년정책담당관을 청년인재육성과로 명칭을 변경해 과학인재국으로 이관한다.

투자유치 60조 달성을 위한 기능을 강화하고 투자유치와 산업단지 업무 일원화를 위해 투자유치국을 신설한다.

투자유치국에는 투자유치과, 기반조성과를 이전 배치한다. 또 산단입지 조성과 인허가, 산단대개조 등을 담당하는 산단관리과를 신설한다.

혁신도시발전과는 균형건설국에서 투자유치국으로 이관해 개발과 투자유치를 통합 추진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바이오산업국은 바이오의약국으로 이름을 바꿔 바이오정책과, 첨단바이오과를 편제한다. 오송캠퍼스조성팀도 신설한다. 식의약안전과는 바이오의약국으로 이관한다.

경제혁신과제 발굴과 경제·고용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전략팀, 철도물류단지조성과 철도산업육성 등을 위해 철도산업팀도 새롭게 설치한다.

농업 분야는 유기농산과를 스마트농업과로 개편하고, 스마트농업팀을 신설해 친환경 농업과 미래첨단농업 육성을 융합하고 충북형 스마트팜 모델 발굴과 보급에 나선다.

행정 분야는 총무과와 자치행정과를 행정운영과와 도민소통과로 재편하고, 인사 운영의 독립성 확보를 위해 인사혁신과를 신설한다.

충북의 브랜드 이미지 가치를 확립하고 지속 발전이 가능한 브랜드 발굴‧육성해 지역 경제‧문화‧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에 나설 브랜드전략팀도 신설한다.

저출산, 고령화 문제 대응과 소멸지역 지원, 외국인관리 등의 업무를 전담하는 인구정책담당관도 신설해 인구 관련 전반적인 사항을 총괄한다.

소방 분야는 격무 부서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해 119종합상황실 상황관리팀을 현재 3팀에서 4팀으로 확대·개편한다. 청주 동부·서부소방서 지휘조사팀은 현장대응단으로 상향 조정해 현장대응과 지휘력을 강화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과학·경제·교육 1등 충북' 실현을 위해 경제통상국, 과학인재국, 투자유치국 등을 전진 배치하고 지원 부서인 행정국 등은 뒤에 편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선 조직개편이 의료비후불제팀, 레이크파크팀 신설 등 긴급한 수요의 소규모 개편이었다면 이번은 민선8기 비전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입법예고 중인 조직개편 관련 개정 조례안을 405회 충북도의회 정례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의회 의결을 거치면 내년 1월 정기인사 때 새로운 행정조직을 가동할 계획이다.

sedam_081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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